한입두입

제주도 수제비는 연우네 녹차들깨수제비

오느른 직장인 2023. 6. 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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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우네 (한식)
- 주소 : 제주 제주시 은수길 110 (노형동 139-3)
- 월~일 : 11:00~15:20 / 14:35 라스트오더
-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제주도 여행 중에 비가 올 확률은 생각보다 높다는 사실. 이번 제주도 여행에도 역시나 비가 주룩주룩~

비가 오니 쌀쌀하니 춥더라고요. 비 오는 날에 짬뽕 수제비 칼국수 등 따뜻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는 건 제주도에서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오랜만에 수제비나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조미료가 첨가되지 않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고 소개하는 연우네로 고고!!

 

11시 오픈이라 저희처럼 주차장에서 대기하는 손님들이 있더라고요. 

 

 

 

 

 

 

 

 

내부홀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단체손님이 들어와도 될 정도로.

11시 땡 하고 들어갔더니 여전히 세팅 중이었지만 그래도 손님들을 차례대로 맞이해 주시더라고요. 여러 팀이 동시에 들어갔는데 전혀 서두르는 느낌 없이 오래된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메뉴는 단출했습니다. 

도토리묵무침, 보쌈, 돌솥밥 등으로 이루어진 연우네 정식(2인 이상)이냐 감자전, 도토리묵무침, 수제비와 옹심이로 이루어진 수옹정식(2인이상)으로 나눠지는 듯했습니다.

물론 녹차들깨수제비, 찹쌀들깨옹심이, 곤드레나물밥의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했지만 대부분 정식으로 주문하더라고요.

 

 

저는 아침이기도 했고 수제비를 노리고 간 거라 수옹정식 2인으로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은 화려하진 않았지만 깔끔하니 괜찮았습니다.

 

 

 

 

 

 

 

 

 

잡채를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모르지만 제 입맛에는 쏘쏘였고 비 오는 날이라 그런지 감자전이 쫀득쫀득하니 유독 맛있더라고요. 도토리묵무침이랑 감자전은 비 오는 날 진리인 듯합니다. 

아침만 아니고 운전만 아니었다면 막걸리 한잔도 나쁘지 않았을 듯합니다.

 

 

 

 

 

 

 

 

 

 

오늘의 메인 녹차들깨수제비!!

첫맛은 녹차와 들깨맛이 입안에 싸악 퍼지면서 고소하면서 담백하니 오~ 맛있다였습니다. 수제비와 옹심이도 쫀득쫀득하고 씹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2명이 먹기에 양도 넉넉해 부족하지는 않을 듯했습니다. 

담백하니 뭔가 건강해지는 맛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연우네 식당인 듯합니다.

 

 

 

 

 

 

 

 

만약 제주도에 가서 비가 온다면 한 번 드셔보세요.

리뷰를 찾아보니 관광객보다는 근처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 평이 많은 듯 하니 아무래도 동네맛집인 듯합니다. 제주도에서는 동네사람들이 찾아가는 맛집 찾기가 쉽지 않은데 저는 아주 잘 찾은 듯합니다.

 

 

연우네 수옹정식 1인 15,000원 입니다. 주문은 2인 이상부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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