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에서 나온 먹태깡 청양마요맛이 핫하다고 합니다.
예전의 허니버터칩처럼 먹고 싶어도 살 수 없을 정도의 귀한 과자라 구경조차 하기 힘들다고 하는 걸 저는 운 좋게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게 먹태깡 청양마요맛 입니다.
술안주로 배부를 때 최고의 안주로 손꼽히는 먹태!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솔깃하지 않을 수 없는 과자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더운 날이면 시원한 맥주 한잔~ 캬!!
시기를 잘 타고 나타난 과자란 생각이 절로 듭니다. 농심의 큰 그림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고...
그림이 마요네즈에 청양고추가 그려져 있어서 케첩과자처럼 마요네즈가 들어있는 줄 알았습니다. 다 먹고 나니 먹태처럼 마요네즈에 청양고추를 넣어서 찍어먹어 볼걸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음에 흔하게 구할 수 있는날이 오면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농심 먹태깡 영양정보
총 60g으로 280kcal입니다. 칼로리가 생각보다 높지 않다고 생각되는 건 기분 탓일까요? 나트륨, 탄수화물, 당류, 지방, 포화지방,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자 한 봉지 먹는데 누가 이렇게 영양정보 따져가며 먹을까요? 그냥 맛있게 먹으면 될 듯합니다.
먹태깡 청양마요맛은 북어 3.9%, 청양고추 0.6%, 마요네즈맛분말 2.8%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이름에서부터 맛을 상상할 수 있을 듯합니다.
먹태깡 청양마요맛 후기
상상한 그 맛! 새우깡이지만 새우깡 느낌이 전혀 안 나고 먹태맛이 납니다. 약간 단맛도 나고 짭조름한 맛도 느껴지면서 먹태맛이 느껴집니다. 알싸한 맛을 살렸다는데 저는 잘 못 느꼈습니다. 맥주안주로는 잘 어울릴 듯 하지만 그냥 먹기엔 좀 자극적이기도 하고 텁텁함이 느껴져서 먹어봤으니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헝거마케팅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잠재 고객을 배고픈(Hungry) 상태로 만든다는 뜻으로 '희소 마케팅' 또는 '한정판 마케팅'이라고 불리는데, 한정된 물량만을 판매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 기법이라고 합니다.
상품의 희소성을 의식적으로 높여 소비자의 수요 욕구를 증대시키는 수요 심리를 이용한 시장 조절 방식인데, 최근 농심의 새우깡 신제품인 '먹태깡'이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헝거 마케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소비자가격은 1,700원이지만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주고 판매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농심에선 생산량을 늘리는 방법을 찾고 있지만 갑자기 물량을 늘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니 당분간은 포켓몬빵처럼 품기현상을 빚으며 인기몰이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